한치마을(애련리)
바쁜 하루
하늘향기내리
2011. 10. 27. 16:56
집에 도착하자마자
울 장로님
윗한치 뒷산에 올라 벌목한 나무 굴려놓아 모아놓은 것을 가져오셨습니다.
진소마을 남집사님의 도움과 한사장님의 차량으로...얼마나 감사한지요.
앞으로도 운동삼아 산에가셔서 조금씩 모아 놓으신다며 즐거워하시네요
이제 땔감 걱정이 없습니다.
땔감 참나무 한 차가 100만원한다며 걱정하셨거든요...
그리고 은행 주우러 가자,,고~~
전에는 은행털이 부부였는데,,,
오늘은 은행줍는 부부
(갑자기 밀레의 "만종"이 생각나네)
수북하게 쌓인 은행잎을 들추기만 하면,,좌악 갈린 은행,,,
와아~~ 우우~~
복숭아집 김권사님이 도와주셔서 신나게 주워왔습니다.
은행을 껍질째(냄새나는) 술에 담구어 놓으면 약이 된답니다.
시골살이,,,부지런하기만 하면,,,지천이 먹거리요 약재료인것을!!!
흑마늘 만들려고 마늘 스물다섯개 보온밥솥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차고 앞 마당에선 기계톱으로 나무 자르는 소리가...
이래저래 바쁜 하루가 저물어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