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이야기

금란 경주 나들이

하늘향기내리 2011. 4. 22. 00:12

 

2011년 4월 19일-20일

회갑을 맞은 여고동창생들의 경주 나들이가 있었습니다.

장례식장에 문상 온 친구들의 걱정스런 얼굴들,,,

너~~~못가지????"

장로님이 허락했어...가야지,,,,

와~~ 다행이다...

어머니의 두번째 선물입니다.

날자를 잘 맞추어 주셨거든요...

고난주간임이 마음에 걸리긴 했으나 이미 약속된 일정이기에,,

작년이 여고 졸업한지 40주년 되었답니다.

단발머리 소녀들이 반백의 여인이 되어,,,

반갑고 그립고 사랑스럽고 편안하고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첫날 도착하여 남산에 오르다가 중도에 모두들 포기를..(복장불량,,신발 불량)

문화관광 해설사 김화숙님을 모시고,,,

일정에 없던 최부잣집(단체사진) 포석정 안압지를.들른후에 경주 현대 호텔에 도착 여장을 풀고,,

저녁 식사후 쎄미나실에서 회포를 풀었습니다.

둘째날 2010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양동마을과 불국사 다보탑과 석가탑도 보고,,

나이가 나이인지라 등산 혹은 오래 걷는 것을 싫어하여.. 석굴암도 취소,,,
그래도 마음만은 소녀시대~~~!!!!!

다음번에 애련리 모임을 약속하고,,,,

약속시간은 칼같이 지키고,,,

서로서로 섬기고 사랑하는 모습이 꽃보다 아름다운 친구들,,

스물한명의

난초의 향기는 서로의 마음속에 잔잔히 남겨졌습니다.

사랑한다.. 친구야~~~

출발할때 도착할때 친구목사의 기도를 원했던 친구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