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 주일~두런두런,,
오늘은 12월 첫 주일이네요.
겨울이라 썰렁한거 당연한데 주님의 날,,,아버지 집도 썰렁합니다.
겨울이 지나야 뵐 수 있는 권사님 두 가정,, 네 분의 자리가 크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나머지 성도님들은 다 나오셨으니 감사한일입니다.
김 란 권사님이 호박죽을 쑤어 오시고,,,기쁨으로 하시니 힘이 하나도 안드신다지만,,,
황송할 뿐입니다.
윗한치 양권사님이 김치 한통,, 저번엔 명암 김성도님이 김치 한 바케쓰,,,ㅎㅎㅎ
드디어 김치 냉장고가 가득해졌습니다.
웬~ 목사가 김치 욕심이 충만한지,,,김치 들여다 보며 히죽댑니다.
김 란권사님을 주축으로 제법 여전도회 면모를 갖추어 가네요,,향기목사도 특별회비 내고요,,
12월 다 가기전 여전도회 단합대회를 갖기로 했습니다.
농사짓는라 온몸이 아프신 어르신들을 위해 산척 황토구들 찜질방으로,,가서 몸을 지지고 추어탕 한그릇씩 대접하려고 합니다.
작년에는 앙성 탄산온천에 남여 성도님 다 함께 다녀왔습니다만~~부부동반으로ㅋㅋ
연말에 연세드신 성도님들 명예집사 직분을 드리려고합니다.
교회 일 하라고 주시는 직분이지만,,오지마을 교회는 주일성수만 잘 하셔도 칭찬듣는 성도들입니다.
양권사님 막내아드님 어제 부모님들이 상견례도 하고,,날을 잡는 답니다.36세,, 울 아들과 동갑인데,
네 아들 중,,,믿음이 제일 좋은 아들입니다.총각 집사이니,,^^
오빠가 목사님이라니,,목회자 가정에서 자란 며느리감입니다.다소곳하고 예쁘답니다.
요즘 울 장로님 이장일을 내려놓기로 결심하시곤 시원섭섭하신듯,,,^^
소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내년 봄에,,,!!!
소 키운지 6년차,,이장 사역한 연수와 같습니다.
그런 중에 아들 장가도 보내고,, 시골목회지만 궁핍하게 하진 않으셨습니다..남에게 꾸어줄망절 꾸이진않게 하시더란 말입니다.
성도님들 헌금 연말 정산을 해 드리면서...또한 감사가 넘칩니다.
기도로 물질로 동역해 주신 귀한 분들이 계시기에 지금의 예수사랑교회가 있음을 ,,,모든것이 하나님 은혜입니다.
정인맘이 헌금액수 1위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서는 삼일교회를 섬기고,, 두교회 섬기느라 애씁니다.
2010년에는 두 아이 키우며 몸도 경제도,,힘든 세월이었는데,,믿음으로 헌신했으니 2011년에는 갑절로 갚아주시리라 믿습니다.
2010년 한해 동안 오지마을 하나님의 교회를 섬기시며 헌신하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축복합니다.
울 장로님,,,이제 서서히 힘든 일은 줄이시고,,,가끔,,,여행도 다니시라했습니다.
서울서는 집 교회 직장,,트라이앵글,,
애련리선 집 교회 외양간,, 트라이앵글,,
할 일이 없어지시면 좀 염려가 됩니다만,,,
말씀과 기도와 전도에 주력하시라,,,,,고,,,^^
외양간 허물고...컨테이너 박스 하나 들여놓구요,,,
게스트 하우스,,,정인 하우스??
예쁘게 꾸며서 애련리 사랑~님들에게 쉬어갈 곳을 마련하려합니다.
남편 장로님과 두런두런 앞일을 이야기하다보면,, 참 마음이 잘 맞는 부부다,, 싶습니다..
늙어갈수록,,천생연분,,이라는 것을,,깨닫게 됩니다.
하늘 아버지가 맺어준 동역자이기 때문이겠지요.
때로는 성도를 떠나보내야하는 아픔도 있었지만..보듬으며 함께 울고 웃었던 나날들,,
한해를 돌아보니 그래도 감사한 것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