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이야기
추수감사절 전날(11월 20일)
지난 수요일 장로님과 성도님들이 가져오신 농작물을 정리해 놓고 추수감사절 플랭카드도 걸어놓았다.
미리미리하기 잘했지!!
올해는 워낙 작황이 안좋아서,,,
쓸쓸하다.
내일 더 가져오시는 성도님들도 계시겠지만..
연로하신 농부 성도님들이 애쓰고 수고한대로 풍성한 열매를 거두지 못함이 안타깝다.
과일은 어제 서울 다녀오면서 푸짐하게 사다 놓으려고 했는데,,,
장로님 아프셔서 마중도 안 나오셨을 뿐더러,,
놀란 가슴으로 달려 오는 바람에 못샀다.
쌀/찹쌀/고추/늙은호박/참깨/참기름/돼지감자/감자/토란/옥수수/마늘/은행/배추/무/귤 사과 조금/
감사한 마음까지 더하여,, 풍성한 예물이 되기를 ~2011년에는 만배로 갚아주시길,,
그런 마음을 아시는지,,
오전에 천사들을 보내주셨다,
장로님 아프시단 이야기를 어제 들으신 제천 풍성한 교회 황목사님과 따님이 오셔서 간절하게 기도해 주시고,,,
헌금까지,,
관심과 사랑이 얼마나 고마운지,,요.!!!
은행나무 자랑을 했더니 은행도 딸겸 겸사겸사,,사전 답사?ㅎㅎ
오늘은 시간이 없으시다고 그냥 가신다해서,, 추수감사절 예물인 은행을 보내드렸다.
바튼 기침 하신다는 남편 한장로님,, 은행 드시고,,,건강하세요,,,
목사님을 배웅 하려는 찰라,, 서울서 여고동창 가족이,,교회 마당에,,
문경으로 1박 가족여행을 가면서 들려 보았다고,,,
식사 준비하거나 신경쓸가봐 전화도 없이,,,왔단다,,
내일 추수감사예배 함께 드리고 싶었는데 시간이 잘 안 맞아서,, 오늘 서울서 내려오는 길에 미리 들린거라고.
가족들이 교회 들어가 기도하고,,고급 생과자 선물에,,넉넉한 추수감사예물까지,,
가진 것도 많고 배운 것도 많은 가족들인데,, 얼마나 겸손하고 맑은 영혼의 소유자 들인지,,
선한 얼굴,,,천사표 가족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리,,,
친구딸이 엄마가 예수사랑교회 이야기를 많이 해서 한 번 와보고 싶었다고~~
아들은 여기 저기 사진 찍느라,,,^^
남매가 아주 어려보이는데 결혼할때가 아마 되었다지??
좋은 배우자 만나서 결혼하기를 기도합니다.^^
외양간 구경도 하고,,모두 한차례씩 느티나무 아래서 그네도 타보고,,.
두 가정 다..식사 대접도 못하고 보내드리니 영 죄송하다.
위로의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
모든 것이 다 하나님 은혜입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항상 감사하는 자에게 축복을 주시며
그의 축복을 교만한 자의 손에서는 거두시나
겸손한 자에게는 언제나 허락하신다
-토마스 아 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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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추수감사절 (11월 21일)
추수감사절
지난 주일 결석했던 성도님들(세분) 나와 주심 감사
농작물을 더 가져오심 감사
어제 은행을 나누어드렸더니 세배로 갚아주심 감사
장로님 차량 운행도 하시고..대표기도하실 수 있음 감사
행복의 조건은 감사,,,말씀 주심 감사
조건부 감사에서 역경 중 감사로 전환시키심 감사
나아가 우리 자신의 부족을 깨닫고 겸손한 제물 되게 하심 감사
준비 안된 상태인줄 알고 북한 선교 보류시켜주심 감사
목사가 준비한 소내장국 불고기 맛있게 드심 감사
찬양 중에 은혜의 눈물 주심 감사
성도 100명, 교회 증축 비젼 주심 감사
주실 은혜 사모하며 미리 감사하게 하심 더욱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