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녀 정인
외가집 이야기
하늘향기내리
2010. 10. 26. 09:05
외가집 이야기
원정인 지음
우리 외가집에는 소가 있는데
소는 세 마리고
1째소는 서리 나이는 3살
2째소는 사랑이 나이는 1살
3째는 태풍이 나이는 1살
1째는 눈오는 날 나서 서리
2째는 마음이 따뜻하라해서 사랑이고
3째는 태풍이 불고 있는 날에 태어나서 태풍이다
닭은 4마리 병아리는 0마리
외할머니는 목사님
외할아버지는 장로님
개 돌돌이는 2살이다
우리 외가집은 옆에 교회가 있다
왜냐하면 할머니가 목사여서다
그런데 우리 외가집은
봄이 되도 여름이 되도 가을이 되도 겨울이 되도 예쁘다
2010년 10월 24일 주일에 써놓고 간 글입니다.
철자가 틀린부분도 있지만 원본 그대로 옮겼습니다. ㅎㅎ
즉석으로 주울 줄,,,써내려가는 걸 보면,, 글솜씨가 제법이지요?
외가집~~~외갓집
서 리~~~설 이
1째2째3째~~첫째 둘째 세째
소그림 닭그림 돌돌이 그림 그려놓고는
이제 헤어질 시간 안녕~~~~~~ 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