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꽃
송화(松花)
하늘향기내리
2010. 5. 16. 16:11
소나무에 핀 꽃
송화가루 날리는 계절입니다.
손대면 톡하고 터질것만 같은데,,자세히 들여다보니 아주 귀엽습니다.
접사해 보니 무늬까지 있네요...세상에나!!
(향기가 접사를 좋아하는 이유^^)
통통하고 예쁘네요.
한번 따서 먹어보니 솔향 솔솔나면서 먹을만 합니다
따서 햇볕에 말린후 비벼주면 송화가루가 나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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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뜨락에는
500만원 준다해도 못 판다는 소나무,,(울 장로님)
사택뒤 소나무 밭에,,그득한 소나무들!
다 채취하면 한 밑천 잡겠는데요,,
그저 사진으로만 남깁니다.ㅎㅎ
통통한 것은 소나무 수꽃
핑크빛은 소나무 암꽃
참으로 신비합니다.
* 식용
송화 가루는
내려 앉은 가루를 모아 물에 침전시켜 송진과 독을 제거한 후
다식이나 면을 만들때 섞어 먹을 수 있다.
향긋하고 달짝지근한 솔향이 나서 인기가 많다.
다식을 만들때는 송화 가루와 꿀을 섞어 반죽하고
이를 다식판에 모양을 내어 찍어내어 굳혀서 먹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