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백~~
박하사탕
조용하네요~~!! ㅋ
요즘은 남의 집 들어오는 것처럼 영 어색합니다..
집을 자주 비우니 블로그 마실도 안가게 되구요,,
하루라도,,, 글을 안 올리면 손가락에 가시가 돋는 그런 시절이 있었답니다.
블로그에 한창 재미 붙여 하루에 보통 글이 대 여섯개씩....따라오며 댯글 달기 벅차다던 블친들도 있었건만~~
언젠가 정인이 편지에
"사랑만 하고 싶어요,," 란 표현이 있었는데,,
향기는 요즘
"기도만 하고 싶어요,,"
"찬양만 하고 싶어요.."
"교회만 가고 싶어요,,,"
"심방만 하고 싶어요"~~~ㅎㅎㅎ
그리하여,,
월요일에 서울 행,, 노회 목사님께서 이사가신 곳 심방,
화요일엔 춘천에 증경노회장님 찾아뵈려 약속을 다했는데 정작 본인이 사양하신다고 해서
칼을 뺀김에 제천 강도사님과 문막 목사님네로,,,,
내친김에 문막 장로님 차로 대포항까지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이별여행이 될줄이야...
푹탄선언을 하시네요,,,
총회에 탈퇴서를 내셨다고,,,
그런 말이 있었어도 설마 설마했는데,,,
자동으로 노회에서도 이젠 못만나는 거지요.
나이는 적어도 목회관이나 여러면으로 노회장과 마음이 통하고 존경하는 목사인데요,,,
차기 노회장,,현 노회장의 마음은 말할 수 없이 아픕니다.
오랜동안 기도하고 결정하셨을터이니 그 일을 하나님 기뻐하셨다면 앞으로 더 좋은 길을 열어주시겠지요.
이러다보니 제가 노회장 계속하고픈 마음이 나겠습니까?ㅜㅜ
주여~~불쌍히 여겨주소서,,,저를 붙잡아 주소서,,,잠잠히 주만 바라봅니다...9월 총회까지,, 끝까지 충성하게 하옵소서,,,
머문 자리에 주님향기가,,부족하지만 임기 마치고 돌아서는 제 뒷모습이 아름다움으로 남게하소서,,,,!!!!
요즈음 강도사님과 나는 제천시기독교연합회에 들어가려고 서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천에 있는 교회들로 초교파적인 연합 모임입니다.
기대가 됩니다.
제천 강도사님을 만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강도사님은 때론 노회장의 수행비서처럼 운전봉사도 해주고,,,여러가지로 힘이 되어줍니다.
오늘은 세명대 한방병원에 입원하신 성도님 병원심방 다녀왔습니다.아프신 다리 붙잡고 간절히 기도해드리고 맛난거 사드시고힘 내시라고 봉투를 드리고 왔습니다.
오른족 다리에 마비 증상이 있으신데,, 침 맞으시고 조금씩 풀려가신답니다. 성도님이 아픈 부위에 손을 얹고 치유하시는 주님께 기도하세요..라고 권면을 했습니다.
주일에 말라기 4장 1-3절 말씀으로 설교했는데,,,"치료하는 광선",,,,
기독교는 체험의 종교니,,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고 간증하고,,,,하나님을 자랑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에 집중을 하니 문제가 더 생깁니다..ㅎ
끝까지 잘 참으라십니다.,,,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라고 하십니다,,,
미국에 계신 큰 오빠께서 위독하시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오빠 언니들이 비자없는 내게 전자여권을 빨리내서 함께 다녀오자고 하는데,,,그것도 쉽지않은 일입니다...다락같이 오른 달러에 여비가 장난이 아니고,,,차리리 성의를 표한 봉투를 언니편에 보내드리는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큰 오빠는 십여년 전 위험한 수술 후에 예수님 영접하시고 신앙생활 잘하고 계셔서 감사하답니다. 치료의 하나님께서 생명을 연장시켜 주신거지요..
미남에다가 노래는 카수이상으로 잘 하시고,,,대한항공 여객기 기장으로,,근무하셨고,,,일흔 여덟이면 아직,,,,청년이신데,,,
다시한번 기회를 주시길 기도합니다. 위급상황에서 건져주시길,, 그래서 오남매 추억여행을 다시 가게 되기를,,,!!
내일,,금요일밤 비행기로 오빠 언니들이 샌디애고 큰오빠 만나러 간답니다.
가고싶은 맘뿐이네요.
오늘,,,수요예배에 역대상 1장-9장까지 통독,,,,족보에 기록한 많은 이들의 이름에 혀가 꼬일정도,,,ㅎㅎ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누구에게나 사명이 있다는데,,,우리는 과연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사명을 제대로 감당하며 사는건지요??
우울모드~~~
기분전환 해야겠지요?
이런 글을 올려야 하나,, 잠시 망서립니다..ㅠㅠ
향기내리 철들었다니까요,,,,ㅋ
2월 24일
대포항 풍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