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꽃
생강나무꽃
하늘향기내리
2008. 4. 3. 15:59
생강나무꽃
생강나무는 나무를 꺽으면 거기서 나는 냄새가 생강에서 나는 냄새와 비슷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산수유처럼 국내에서 어디서나 보이는 꽃이다. 꽃이 대롱처럼 길게 모여 피는 산수유와는달리 꽃줄기가 매우 짧게 모여핀다. 멀리서 보면 산수유와 흡사하지만, 여백미가 일품인 꽃이다.
2월부터 4월까지 꽃이 핀다.매화나무, 동백나무라고도 불리며 씨앗은 기름을 짜서 등잔기름으로도 쓰였다. 잎이나 과육은 약재로도 쓰인다.
우리 성도님도 동백기름 내서 머리에 바르셨다며 산수유를 동백이라 우기셨다.ㅎ 차 타고 지나가면서 보면 산수유도 동백나무로 보이는지,, 향기내리,,,들은 풍월로 " 아,, 그럼 개동백 산동백이란건가봐요, 그꽃은 약간 다르답니다.." 아는체 해드렸다. 블로그 아니면 어찌 알았으리요,,,이래서 공부해서 남주는 것이 아닌가??
노란 생강나무꽃을 씹어보니 약간 단맛이 나고 알싸한 향이 난다, 김 유정의 '동백꽃'이라는 글에서 나오는 꽃도 이 생강나무꽃이라 한다.
오늘 이꽃을 만났다는 것이지,,ㅎㅎ당고개에서,,,언제나 그 자리에 있었겠건만 10년만에 처음으로,,블로그에도 3년만에 처음 올리는 생강나무다,,차 타고 지나가면서는 산유슈라고 생각했기에 관심이 덜했건만 오늘 모처럼 산책하면서 자세히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