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녀 정인
첫 눈 온날 정인이의 아침 ^^
하늘향기내리
2007. 11. 20. 09:32
첫 눈 온 날 아침,,
급히 창고를 뒤져 모자랑 목도리랑 장갑을 찾았습니다.
옷을 거의 서울 집에 보냈기 때문에 걱정했는데~
제천엔 눈이 5.5센티쯤 왔다는데 바람에 날라가고 남은 눈이 얼음처럼 아작아작 밟힙니다..
정인이는 신이나서 눈 장난에 열중합니다. 눈 사람을 만든다..눈 썰매를 타고 싶다며,,
할머니와 그림자 놀이도 하고 하얀 눈위에 발자욱도 남기구요,,
코가 발개져도 춥지 않다며 ,,이제 눈이 오면 자기가 여섯살이 된다며 좋아합니다.
애련리에 와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네요..
8시 30분 어린이집 차가 와서 데리고 갔습니다..ㅎㅎ
어제도 다녀 오구요,,,
서울이면 서울 ,,백운이면 백운,, 애련리면 애련리,,어디서나 정인이는 사랑받는 아이로~~ ^*^
눈 온날 정인이의 행복한 아침은 이렇게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