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이는요~
오늘 아침 오랫만에 정인이가 느티나무 아래서 놉니다.
애련리에 내려와 요 며칠 지내고 있다지요?
그네도 타고요,, 더 쎄게 밀어 달라고 해도 할머니가 무서워서 더는 못 밀어줍니다. ㅎ
어제 성모어린이집에 가서 친구들을 만나고 선생님들게 인사를 했습니다.
너무 방가워 하는 선생님들과 친구들,,, 마침 점심 시간이되어서 조금 놀다가 왔는데요.
친구들이 정인이를 가운데 두고 만져보며 안아주며 어찌나 좋아하던지요?ㅎㅎ
많이 크고 더 이뻐졌다며,,,선생님들이 말씀하시네요.
어제 밤에 , 선생님께서 달님반 친구들이 넘 아쉬워한다며 어린이집 차를 보낼테니 꼭 오라고 전화를 하셨습니다.
마침 이장회의가 있으셔서 백운 나가셔야 하므로 할아버지께서 데려다 주신다며 방금 함께 나가셨습니다.
정인이는,,돌맹이와 나무가지로 생일 케익도 만들고 잠시 놀다가.....
송편도 만든답니다.
사과나무 어린이집 가방을 메고 (도시락지참) 성모어린이집에 갔습니다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멀리 있어도 마음은 늘 가까이할 수 있음을,,,
정인이는 많은 친구들을 가졌으니 얼마나 행복한지요?
선생님들의 변함없는 사랑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른때처럼 어린이집 차가 집까지 데려다 준답니다.^^
정인이는 요즘
정인이를 무지 좋아하는 서울 남친에게 아침마다 전화해준다죠?
왜냐~~
남친 엄마가 정인엄마에게 전화해서 특별히 부탁한거래요..
정인이 없으면 어린이 집에 안 가겠노라 떼쓰는 아들.. 그 엄마도 도저히 못 당하나봅니다..ㅎ
"필승아. 너~ 어린이집에 잘 다니고 있어,,, 난 지금 애련리라 못 가거든?
담에 서울 가면 만나자..." 라고~~~
끊으면 필승에게서 전화가 다시 오구,,ㅋㅋㅋ
첨엔 필승이랑 안 논다고, 싫다고 난리더니 그 마음을 조금씩 알아주나봅니다..
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