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녀 정인

정인 그리고 바람맞은 할머니

하늘향기내리 2007. 7. 12. 18:43

 

정인이가 어제 어린이집에서 1박2일 캠프를 다녀왔답니다.

넘 재미있게 놀았다며 피곤한지 짜증을 내기에

느티나무에 가서 놀더니 마음이 플렸네요...^^

 

오늘은 날도 무지 더운데 정인 할머니는 두 번씩이나 바람맞고요,,,

미국에서 나온 동창이 너무도 보고싶다며 오늘 꼭 내려 온다고 하더니,,

아침 일찍 전화가 옵니다..

뭐라뭐라,,,그래서  못 오겠노라..

 

12시경 영월에 왔다는 신학동기 목사님이 전화를 했네요..

가는 길에 일행들과 꼭 들리겠노라....

제천에서 점심을 먹었다며 애련리로 출발한다는 잔화를 받고는 종 무소식,,,

오후 6시가 다 되어 전화가 왔네요,,,

길을 잘 못들어 제천 인터체인지로 빠지구,,휴대폰이 안되어 자기 집에 와서야 전화한다구,,

야,, 그 몇시간 이제나 저제나..옷도 맘대로 못입고 기다린 생각을 하면~~

느티나무에서도 들어 오는 차에 신경쓰느라,,,, 정인이와 잼나게도 못 놀아 주었답니다.

 

누가 와 달라고 사정했슴껴??

 

7월 30일에 애련리에 오고 싶다는 블친님들과의 만남 ,,,,그 일도  바람 맞는 건 아녀??

아아~~ 애련리~~

오고 싶어도 아무나 올 수 없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