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사랑교회

천국에서 다시 만날것을~~~

하늘향기내리 2007. 5. 2. 15:56

 

 

오늘,, 지금 이 순간 누구는 태어나고 죽고 ,,,,, 병들고 치료받고 ,승진하고 퇴직하고,, 망하고 흥하고,,,만나고 헤어지고..

 

인생의 희비가 엇갈리는 그런 인간사를 생각나게 한다.

 

 

 

오늘 아침 한 우 성도님이 당신의 고향마을로 다시 돌아오셨다.

 

그리고 포크레인이 파 놓은 한 평도 못되는 땅속에 묻히셨다.

 

 

 

날은 왜 이리 화창한것인지,,, 어제 울 사람은 비속에 울고,,오늘은 ~~

 

시신를 운구하는 뒤를 따르면서 웃음을 감추지 못하는 자식들 (아들 며느리 손자,,,) 의 모습을 보니

 

아무리 호상이라고 하지만,,,,너무 한다 싶었다.

 

 

남이래도 한 사람의 죽음은 숙연하게 옷깃을 여미게 하며,

 

나 자신의 죽음과  삶을 돌아보게 하는 일인데 말이다.

 

 

그들도 시간이 흐르면 어머니를 시어머니를 할머니를 그리워 할때가 있을것이다.

 

 

적당할 때에 ,, 아쉬울 때에 ,,고통없이 죽는 것도 복이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그래서 우리는 우리에게 찾아 올 죽음을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

 

 

 

하관을 하기 전에 성도님들과 찬송하며 예배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기독교 장례든 아니든 이미 그 영혼은 하나님 나라에,, 주님 품 안에 안으셨을 것이다.

 

 

 

할아버지와는 합장을 하지 않고 쌍봉으로 그 옆에 묻어 드렸다.

 

 

 

예배 후 하관 절차가 진행되었고 성도님들은 김 란 집사님 댁에 모여 정성껏 마련해 주신 점심을 먹었

 

다.

 

 

장지 음식은 영안실에서 맞춰오고 도우미 두사람까지 있어서 신경쓰지 않아도 되었다.

 

 

교회사람들을 환영하는 눈치도 아니고,,,우리는 우리의 할 도리를 하고 먼저 하산하였다.

 

 

 

이제 남은 우리는 한 우 성도님을 다시 뵈올수는 없으나 천국에 가면 다시 만날 것을 믿는다.

 

고통없고 눈물없는 영원한 안식처에서 찬양과 기도로,,,,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아름다운 날들이 되시기

 

를 ,,,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 (요11;25-26)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