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시 들꽃시
감사
하늘향기내리
2006. 11. 18. 22:48
感謝
지난 겨울
봄
여름을
보낸
가을의
풍성한 농작물은
농부들의
매디 굵은 손
인내
그리고
검붉은 피와 땀
햇살
바람
비
구름
이슬
모든것을
보내 주신
주님의 손길
그러기에
일년
삼백 육십 오일
넘쳐야 할 감사
이 죄인
구원해 주신
놀라운 은혜
울음삼킨
첫사랑의 감사
드릴 것 없는
가난한 사람들의
온전한 드림은
우리의 몸
감사의 향기로운 산 제물
감사는
우리의 믿음의 고백
기뻐하실 주님의 함박웃음
추수감사절은
성탄절로 이어지는
감사의
새로운
시작
분에 넘치는
감사
축복
은혜
내 작은 그릇에
차고
넘치나이다
방황하는 영혼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소서
퍼 내어도
퍼 주어도
마르지 않는
영원한 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