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건강한 하루. 어제밤 천둥 번개 빗소리 그리도 요란하더니.... 오늘 새벽 산자락을 감아도는 물안개가...머지않아 흔적없이 사라질 풍경입니다. 오늘 하루도 막바지 더위가 얼마나 기승을 부릴런지요. 건강한 하루 시작하세요~~ 한치마을(애련리) 2005.08.18
홍고추 고추수확이 시작되었습니다. 원섭이네 바깥마당. 식구들이 총동원되어 고추밭에서의 노동후에 때깔고운 고추들이 기지런히 비료푸대에 담겨 벌크에 들어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벌크에서 고추를 쪄서 말리는 과정입니다. 요즈음 온 마을엔 벌크 돌아가는 소리에, 고추 냄새로 가득합니다. 우리마을.. 한치마을(애련리) 2005.08.18
고생 많으셨슈~ 어제까지 막바지 황금연휴가 끝났다. 휴가도 거의 다녀들 오지 않았나 싶다. 그동안 우리 마을근처 계곡에도 엄청난 사람들이 몰려 와서 신작로가 마치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였다. 올 여름 사람구경, 자동차 귀경 참 많이 했네유... 웃음소리,즐거운 목소리들이 어우러지던 풍요로운 축제, 많은 가.. 한치마을(애련리) 2005.08.16
원섭이 오빠 정인이가 좋아하는 원섭이 오빠!! 우리가 이곳에 처음 내려 왔을 때는 여섯살짜리 철부지이던 아이가 이젠 키도 쑤욱 자라고 철이 들었는지 할아버지 밭일을 거들어 드린다. 엄마가 안 계신 원섭이~ 돌이 지나서 부터 할머니 댁에 맡겨져 지금까지 살고있다. 아빠는 도시에서 혼자 생활하며, 일하고 계.. 한치마을(애련리) 2005.08.05
한치마을 하루종일 비가 오다가 잠시 멈추면 물안개가 피어 오르며 산을 감추기도 하고 보여 주기도 하면서 마술을 부리는 것 같습니다. 눈만 뜨면 보이는 산.. 앞산의 봄,여름,가을,겨울, 각 계절마다의 아름다운 풍경들이 펼쳐지곤 하지요. 어느 계절의 산이라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정겨움이 묻어 나는 마.. 한치마을(애련리) 2005.08.01
잊혀져 가는 것들... 소가 앞에서 끌어 주는 쟁기 그리고 지게 지금 계신 어른들이 돌아 가시면 점점 잊혀져 갈 물건이 되지 않을까? 지금도 아주 가끔 마을 어른들이 쓰시는 물건들이다. 허물어져 가는 돌담 손수 쌓아 가셨을 어른들의 손길을 생각해 본다. 지금은 비어 있는 소 우리 외양간을 나무로 엮어 만드셨던 할아.. 한치마을(애련리) 2005.07.07
교회가 있는 마을 우리마을 최고령이신 조 할머니 흙집 (쓰러질듯이~) 교회 옆 시인학교 사택 뜰과 학교 앞 소나무 산자락~ 교회 뒤 소나무 언덕에서 ~ 마을로 들어오는 길도 보인다 마을 입구에서~ (미영이네 집과 우사) 교회, 사택, 병기네, 유할머니댁,시인학교 사택 연희네, 원섭이네 ,구 이장댁, 홍씨 아주머니댁,마을.. 한치마을(애련리) 2005.06.21
매바위의 전설 한치마을의 매바위 전설 "마을에 지씨 성을 가진 천석꾼이 있었지. 집안으로 들어오는 객들이 너무 많은 것을 귀찮게 여긴 내외는 시주하러온 스님에게 제발 얻어 먹으러 오는 사람을 없게 해달라고 부탁을 했고 스님은 앞산 매바위의 부리를 부숴버리라고 말했대. 마을 사람들과 함께 매 부리를 부숴.. 한치마을(애련리) 2005.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