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전문 털이꾼(실화) 충북 제천시 백운면 애련리 한치마을에서 일어난 사건을 보도합니다. 애련리 이장 백모씨(울 장로님)에 따르면 또 다른 백씨 아주머니 댁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합니다. 아주머니 댁엔 밤나무가 많은 야산이 있습니다. 물론 인가에서 떨어진 후미진 곳입니다. 그런데 며칠전부터 밤 털이 소행으로 여겨.. 한치마을(애련리) 2005.10.06
은행 털이 요사이 매 맞는 나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동안 눈치 슬슬 보며 (현장답사) 노랗게 물들기를 기다려왔는데.. 이미 은행이 많이 털렸다는 보고가 들어 옵니다. 어제 오후 2인조 은행털이범이 사전답사를 끝낸 후 행동개시를 했답니다. 준비물: 비닐장갑, 목장갑, 장화, 3m짜리 쇠파이프. 푸대자루, *.. 한치마을(애련리) 2005.10.06
요즈음의 마을 풍경 추수를 막 끝낸 논의 모습입니다. 고추밭 옆에 쌓여진 고추 말뚝들은 내년을 기약하고 사라집니다. 어느듯 빨갛게 물들어 가는 나무들..(합천내 입구) 그리도 시원해 보이던 물인데,, 흐르는 물소리 조차 춥다는 느낌이 듭니다. 자귀나무 열매,,, 공작의 깃털처럼 우아한 꽃을 피우기 위해...꽃과 향기가.. 한치마을(애련리) 2005.10.04
애련분교의 추억 원서헌앞에 노오란 국화가,,, 우편함,, 그리고 솟대,,, 원서문학관 마을 여러곳 중에서 유난히 내 마음을 사로잡는 시인학교의 모습이다. 1999년 8월 말 이곳에 내려와서 임시 거처하던 페교된 학교 "애련분교"이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근사한 모습은 아니고 그야말로 시골학교의 그 모습 그대로여서 좋.. 한치마을(애련리) 2005.09.28
애련리의 가을 하늘 9월 8일에 찍은 애련리의 가을 하늘입니다. 가을 늦장비로 마음마져 을씨년스러운 날들이지만 이 경쾌한 가을날의 풍경이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눈도 마음도 풍요로움이 넘치는 어느 가을날의 하루,, 추수를 앞둔 논안에서 누어버린 벼이삭들이 마음 아프고, 태풍으로 인해, 집중호우로 인해 나라.. 한치마을(애련리) 2005.09.22
소나무 숲에서 바라 본 가을 하늘 오늘 뒷산 소나무 숲에 올라 가서 바라 본 애련리의 하늘입니다. 벌초를 끝낸 정갈한 무덤이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데... 그토록 기다리던 가을은 우리 곁에 왔건만,,, 활 시위를 벗어난 채 달아나는 세월을 붙잡을 수는 없군요.... 하지만 눈부신 가을 하늘이 있어, 행복합니다 남은 시간들을 소중.. 한치마을(애련리) 2005.09.08
오늘 아침 산책길에서 윗한치에서 내려다 본 느티나무가 물들어 가고 있다. 뜨거운 여름내내 마을 사람들의 쉼터였던 느티나무 그늘... 이야기꽃이 피던 그곳에 이제 머지않아 낙엽이 쌓이겠지... 점점 누렇게 변해가는 논의 풍경... 추수할 날을 기다리는 벼이삭들이 겸손을 알리고..여기 저기 벌초를 끝낸 산소의 정갈한 모.. 한치마을(애련리) 2005.09.07
파아란 가을 하늘 좀 보세요!! 태풍의 영향인지 아침부터 쌀쌀한 바람이 불어서 얇은 스웨터를 걸치고 나가서 본 가을 아침의 풍경입니다. 정말~~~ 구름 한점 없이 파아란 가을 하늘이 내 마음을 물들입니다. 그동안 잊고 살았던 애국가 한 구절까지 생각나게 하는 하늘입니다. " 가을 하늘 공활한데 높고 구름없어 바람서리 불변함.. 한치마을(애련리) 2005.09.05
9월의 첫 아침 풍경 분꽃이 씨를 맺어 가을을 알리고... 작년에 도자기화분에 옮겨심은 돗나물이 아직도 이렇게... 응달에 숨어 있던 옥잠이 늦게 꽃을 피우고.... 담장이덩쿨과 등나무는 사이좋은 이웃되어 아직도 푸르고... 우리집 대추나무에는 사랑이 열리고... 호박꽃은 계속 피어 열매를 맺고... 교회뜰에 심긴 무궁화.. 한치마을(애련리) 2005.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