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좋은 조언보다 더 필요한 것

하늘향기내리 2005. 10. 19. 07:35

성구: 요한복음 10:1-13                                                            오늘의 양식 책자중에서

 

요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리라  - 요한복음 10 : 3 -

 

 저는 몇 년 전"올바른 인도" 라는 주제의 강연을 부탁 받은 적이 있습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성서 용어색인 사전을 열고 인도에 과련된 내용을 찾아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관한 수많은 성경구절을 발견하리라 기대하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인도" 라는 단어는 거기에 나와 있지 않았습니다. 그대신 "인도자"라는 단어와 하나님 스스로 하나님 자녀들에게 인도자가 되실 것이라고 약속하신 성경구절들을 많이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 발견은 기독교인으로서의 인생여정에 대한 나의 생각에 새로운 통찰을 더해 주었습니다. 맹인에게는 자신을 이끌어 주는 맹인견이 필요할 뿐, 자신에게 조언을 주는 개가 필요치 않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비록 개들이 말을 할 수 있다 하더라도,멀찌감치 떨어져서 지나가는 맹인에게 "조심해요! 앞에 큰 구멍이 있어요. 커브길 조심하세요." 라는 등 방관자처럼 소리만 외쳐댄다면 얼마나 못 마땅스러울까요? 그 반대로 말 못하는 충견들은  보지 못하는 주인들에게 눈이 되어주어 위험한 통로들을 안전하게 지날 수 있도록 한 발자국씩 이끌어 줍니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을 거룩하신 상담 전문가 정도로 여깁니다. 그러나 우리의 시력이 흐려지고 우리의 갈 길이 어두워질 때에 흔히 그러하듯 우리에게는 좋은 조언 이상의 무엇이 필요합니다. 우리를 인도하시는 선한 목자가 필요한 것입니다.(요 10;3,11).

 매일 주님을 따르기만 하면 우리의 필요한 모든 인도하심을 충분히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매일 필요한 것은 인도라네

                             그렇다고 스스로 길을 찾아 헤맬 필요는 없네

                                   단지 믿을만한 지도자가 필요할 뿐

                                우리는 그의 곁에 있기만 하면 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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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가 필요한가?

                                당신의 인도자이신 예수님을 따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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