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추석

하늘향기내리 2010. 9. 22. 15:02

 

 

하우스텐보스..점심먹은 화식집 앞,,^^

 

 

 

 

어느덧 아니 벌써부터 찬물에 손담구기가 싫어지는 걸 보니 가을인가봅니다.

어느덧,,,,2010 노회장 보고서를 써야하는 때가 왔습니다. (9월 28일 총회)

하여,,,,지난주는 총회 주일로 지키면서 "내 인생의 보고서를 쓰자."로 설교제목을 잡았더랬습니다.

마침 애련리 내려와 있던 정인이가 보고서가 무어냐며,, 자기도 보고서를 쓴다고,어떻게 쓰는건지 알려 달라고 합니다.그래서 설명을 해 주었더니,, 여러가지로 반성을 하더군요,,ㅎㅎ

 

추석 명절,, 북적대던 형제들이 ,,아침먹고는 다 가고,,,정인네 식구까지 친가로 가고,,,

그래도 2010년 추석에도 다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니 고맙기만 합니다.

같이 늙어가는 시동생,, 동서들,,을 바라보니,,안스럽기도 하고,,,, 결혼당시 막내시동생은 귀여운 중학생이었는데,,,ㅎㅎ

음식을 장만들 해 오고,,,1박 2일 그럭저럭 잘 지내다 갔습니다.

애련리 왕형님은 점점 일하기가 싫어 꾀가 납니다.

가고 나니 미안시럽네요,

힘든줄도 모르고 많은 손님들을 섬기며 대접하던 그 열정은 어디로 갔는지..

 

이번 추석에 가장 행복하신 분은 다섯 아들 다섯 며느리에 손자손녀 증손녀 증손자까지 거느리고 흐뭇한 미소를 날리신 88세 김 복실 권사님이십니다..용돈도 두둑하게 받으시고,,,

 

네째동서는 두 아들을 대동하고,,,내려왔는데,,사촌끼리도 닮아가는지 조카들 모습을 보니 울 아들 생각이 많이 나네요.

네째 동서네 친손녀 백서진 양을 보니,, 백준서 양 생각도 많이 나구요.

향기 형님은 동서들 앞에서 울 며느리 칭찬과 자랑을 좀 했습니다.^^

아들 내외가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보니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10월 중순에  준서 외할머니께서 터키 가신다고 하셔서 가시기 전 만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준서 첫돐이 11월 2일인데,,,금반지라도 사서 보내야겠습니다.

이른 저녁,,,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만남이 기다려집니다.

어제는 물에 잠긴 서울 광장의 모습,,, 버스들이 바퀴까지 물에 잠겨 배처럼 다니고,,,이순신 장군 동상이 뉴스에 잡힌 것을 보고 황당했는데요.

이번 추석은 집중호우로,,,참담한 명절이 되었으니,,,정말 안타깝습니다.

수해를 당한 많은 분들 고통스럽지만 어려움을 잘 극복해 가시길 기도합니다

 

 

 

'가족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급 기도부탁  (0) 2010.11.20
10월의 마지막 밤을,,,  (0) 2010.10.31
다섯 여인의 회동  (0) 2010.09.11
돌돌이와 이장님  (0) 2010.04.20
캘번을 소개합니다.^^  (0) 2010.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