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의 우물과 종려나무
오늘은 3월 마지막 주일이며 종려주일입니다.
마을에 혼사가 있어 두어 분 빠지시고 다 나오셨습니다.
네째주일이기에 원로목사님이 오셔서
창세기 6장 9~22절 (구원의 방주)라는 제목으로 은혜로운 말씀을 선포하셨습니다.
제가 은혜받은 것은 노아의 가정과 롯의 가정의 이야기입니다.
노아는 가정안에서 신앙의 본이 되었으므로 가족구원이 이루어졌고(가족들의 순종,,,8명 전원)
소돔과 고모라 성의 롯은 하나님의 심판을 알리자 딸과 정혼한 사위들에게는 농담을 하는 것으로 간주되었으니(평소에 언행이 신실치 못했나? 선의의 거짓말도 삼가해야한다는~)
그의 부인도 죄악의 도시,,세상을 바라보다 소금기둥이 되었다는 것 역시 그가 가장으로서의 신뢰를 받지 못했다는 것을 느낍니다. 남편이 분명히 뒤돌아보지 말라는 말을 전했을텐데요.
겨우 롯 자신과 두딸만이 불과 유황으로 심판받는 성에서 구원받았다는 사실은 노아의 가정과 판이하게 다른점입니다.
가정구원은 바로 나,,, 한사람으로 부터입니다. 내가 과연 어떻게 살고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는 보이는 사람으로 인해 불신자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게 되는 것은 아닐까요?
하나님만 바라보며 진실된 삶을 살아가는 일,,사랑과 섬김 배려,,,희생과 겸손함,,가족들에게 지인들에게 믿음의 본을 보여주는 일이 귀하다는 겁니다.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로 들려질 수 있는 신뢰감의 형성이 중요합니다.
내 탓이요..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교회 건너편 매실밭 김권사님이 각종 나물 비빔밥을 만들어 오셔서 얼마나 푸짐하게 먹었는지요.
원로목사님게서 전주비빔밥보다 훨씬 더 맛있으시다면서,,,,칭찬하십니다.^^
원로목사님 날마다 강건하셔서 오래도록 우리교회에서 말씀 전해주시길 기도합니다.
김권사님 수고하셨어요.감사드립니다. 며칠간 반찬 남아서 룰루랄라,,,
2010 매실밭 복숭아밭의 풍성한 열매,,,,주심을 믿고 감사,,
올해는 주께서 막내 아드님 장개 보내주실 줄 믿으며 기도할까요?ㅎ
아니~
"먼저 아드님 마음에 결혼 하고픈 마음이 일어나게 하소서,,"
박하사탕 친구님덜,,,좋은 신부감 중신 좀 해주세요.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는 청년입니다.
2010년 교회 달력에 365일 매일 감사하는 내용이 들어 있는데
오늘의 감사는[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주님께 감사 ]
감사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까지 감사하게 됩니다.
우리 교인들보다 달력을 받아 본 많은 사람들이 더 큰 은혜를 받는다고 감사고백을 하는걸 보니 저도 감사합니다.^^
매일 매일의 감사를 오려내어 365일 감사기도카드를 만든다고 합니다.
오늘 우리 성도님들께 귀띰해 드렸으니,,,감사의 생활화~~
귀 있는 자는 듣고,,,관심가지고,,,보시고 감사하겠지요.ㅎ
장굼터에서 요즘 나오고 있는 자매에게도 달력을 주었습니다.
고난주간의 시작,,,,
고난주간 특별 3일 기도회,,,화/수/목...오전 10시 30분에 하기로 했습니다.
금식은 필수가 아닌 선택,,,
수요일엔 전원 나오시기로 했으며 향기목사가 찬양율동{회개 매들리}를 할 예정입니다.
지난 금욜에 찬/율샘의 동영상을 찍어왔는데 용량초과라 안올려지드라구요,,
저만 참고로 보고있습니다.
모두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연습중에도 눈물이 줄줄 흘러내리더군요,,,,
은근 걱정이 됩니다.
성도님들 앞에서 실수나 않할지..ㅋ
내일은 정인맘 데리러 갑니다.산후조리원에서 퇴원?했고,, 지웅이랑 애련리서 1주간 머물다 간답니다.
수요일엔 며늘아기와 안사돈과 준서가 장호원 외할아버지 산소에 갔다가 내려옵니다.
그제인가 준서 여권도 나왔다는데,,, 모녀가 4월 2일 출국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막상 떠난다고하니 섭섭하기도 하고,,타국에서 혼자 지내는 아들 생각하면 준서네 가족상봉이 기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수요일엔 성도님들이 성전 청소까지 한다 하시고,,,애련리 예수사랑교회의 봄맞이,,,
다음주엔 한치마을 박집사님의 애찬 섬김 그 다음주는 명암 김권사님의 잔치국수,,,ㅎㅎ
좀 힘이 드신지 "목사님~~우리~~~4월까지만,,,점심 하자구요..,,"
네,,,,네,,,,농번기에는 점심대접 안하는 관례가 있으니까요,,,
5월 첫 주,,,교회에서 점심 대접하는 걸로 "애찬 섬김 학교" 1학기는 마칩니당...
오지마을 이곳엔,,,,,언제나 사랑과 섬김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넘칩니다.
감사.
감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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