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권집사가 베트남 커피를 가져왔습니다.목사가 맛있다고 하니까 더 가지고 온겁니다.
가는 길에 부부가 함께 쓸 원목식탁을 보냈습니다.
서울서 아들이 쓰던 것인데 교회 방에서 책상으로 썼었거든요.
꼭 필요할 것 같아서,,이야기하니까 아주 좋아하며 장로님 차에 싣고 갔습니다.
이번 주일 날 베트남에서 신부가 온답니다.
지난 주일 날 신랑 권집사님이 정인맘에게 슬며시 부탁한 (여자 옷을 살 줄 모른다며)
신부옷도 택배로 어제밤 도착했습니다..
가디간,,,조끼,, 모직치마,,,윗옷.. 네가지입니다.
날이 쌀쌀해지니,, 약간은 도툼한 것으로 예쁜 것을 골라 보냈더군요.
23세 어린 신부가 좋아할 디자인으루다가,,^^
역시 디자이너의 탁월한 선택이 돋보입니다.
물론 돈은 제가 지불하지요...새댁 결혼 선물루다가,,,
어제 이곳 저곳 뒤져 새살림에 필요한 것들을 챙겨 새옷과 함께 오늘 명암에 보냈습니다.
두툼한 파카 두벌,,청바지,,치약 비누 샴푸 수건,,휴지 한둥치,,부억용품까지,,,앞치마 ,,,구여운 가방,,등등.. 바리바리,,,
없는 막내아들,,,막내 며느리 맞이하는 기분입니다..
부디~~잘 살아달라고 간절한 기도까지 보태는 향기목사의 이 사랑을 알아줄란지,,ㅎㅎ
(새신랑이 정인엄마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해달라고,,여기 사람들은 고맙다는 말들을 잘 안하거든요?)
자기가 할 수 없는 사연을 이야기하고 기꺼이 들어주고 하는 모습들이 참 이뻐요.
성도간의 아름다운 교제라고 생각합니다.
아쉰대로 베트남어 몇가지만 외워봅니다,ㅎ
23세 신부가 한국말 배워서 의사소통하는 것이 더 빠르리라는,,,,
♡ 베트남 인사말 ♡ 1.안녕하세요- 신짜오 2.안녕- 땀 비 엣 3.감사합니다- 깜언 4.사랑합니다- 이에우 6.또 만나요- 핸 끄업 라이 7.미안합니다- 신 로이 8.반갑습니다- 헌한 뜨억 람 꾸엔 |
요즘 애련리 시골목사..무척 바쁩니다.
성도님들 쌀 팔야주랴,,고추 팔아주랴,, 된장 팔아주랴,,참깨.. 흑임자,,
아직 수확치 않은 서리태콩 주문도 밀리고,,,
오지마을 목사의 발이 넓다는 것도 큰 도움입니다.
농작물을 가지고 올때 일단 돈을 지불하고 가져다 놓습니다.
계좌번호를 알려주어 직접 거래하게도 합니다.
주문한데로 팔기도하지만,향기님은 지인들에게 선물하는게 다반사니,, 영 밑찌는 장삽니다..ㅋㅋ
퍼 주는 것을 너무도 좋아하는 향기목사,,못 말리는 천향초입니다.
성도들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면 신경쓰는 것이 귀찮은 일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게 맡겨주신 사역의 일부로 기쁘게 감사하게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배추 팔아요~~!1
오대쌀도 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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