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사랑교회

이런 저런 이야기 ^^

하늘향기내리 2009. 3. 1. 16:03

 

 

 

 

사순절 첫째 주일입니다.

사순절 기간에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정리할 것은 정리하고,,십자가를 묵상하며 경건하게 지내자고 권면했습니다.

 

어제 아들 내외가 내려와서 교회 옆집 팬션?에서 자고 쉬고...오늘 낮 예배 드리고 점심먹고 떠났습니다.

마음이 약간 허전합니다..^^

시댁에 내려오는 것이 스트레스가 되지 않도록 배려해 주는 시엄니 마음을 알랑가 모르겄네요..

그동안 몇번이나 내려왔나,,,손을 꼽아 봅니다...ㅎㅎ

열손가락 안에서 멈춥니다..ㅋ

둘의 만남 이후에 결혼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었기에~~

 

그렇치 않아도 오늘 점심은 외식 하려고 했습니다.

다른때 보며는 주일 점심 먹은 후에,, 목사님네 며느리 왔다고,, 목사 딸이 왔다고,, 성도님들이 설겆이를 슬며시 미루시며 다들 앉아서 노시더라구요...ㅠㅠ

올만에 내려와서 쌓인 설겆이 하다보면,, 힘들지 않겠어요?

 

그런데 장로님이 아들한테 " 너희가 오늘 성도님들 대접할래?? " 하십니다.

"그러지요 뭐~~얼마나 들어요?" "웅,, 십만원 정도면 돼~~!!"

아들 며느리가 금일봉을 내어 놓아 성도님들을 대접했습니다.

목사 어머니가 예배 중 헌금기도 시간에 빡세게 그 가정을 위해 축복기도 해주고,,ㅎㅎ

장로님께서 성도님들을 백운에 모시고 나갔는데 자장면과 탕수육을 맛나게 드셨다는군요.

결석 성도가 세 분이나 되어..모인 분들만 실컨 드셨답니다.

장로님은 나머지 돈까지 "인 마이 포켙" 하시고~~

 

구정에 보고 첨 보았는데,,,

아들이와 며느리가 살이 통통 오르고,,ㅋㅋ 편안해 보입니다.

둘이 이뿌게 잘 살아주니 고맙네요,,,

며느리가 반찬을 이것저것 곰실곰실 잘 먹어주니 그것도 이뻐요,,,

잘 먹는 반찬 몇가지를 싸서 보냈습니다.^^

연애기간이 별로 없었으니 둘이 연애하는 기분으로 평생 사는 것도 좋을듯 싶어요...^6^

8월에 해외 파견 근무 나가겠다고 서약서?까지 썼다니,, 그 때 확실하게 나가는거네요...

해외주재 중에 각 나라를 여행하며 이런저런 새로운 환경속에서 재미나게 살테니 얼마나 좋을까요? 

부럽습니다요~~!!

어느 나라일른지,,,,가장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어디에 있을지라도 예배 중심의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일산에 언제 오실거냐고 날을 잡다가,,4월말쯤에나 가기로 했습니다.

장로님은 아들네집 이사 가는 날만 가보시고 아직 안 가보셨답니다.

장미축제가 있을 무렵 호수공원에 가볼지,,,

강화도에 가 볼지...포구에 가서 회를 드시고 싶다하시네요...

 

3월엔 제가 바쁩니다..

사순절임에도 불구하고 16-18일 목회연구원 동기들 춘계 수련회가 있어서 통영으로 남해로 돌아볼 예정이랍니다.

단순여행이 아니라 아마 매일 밤이 부흥회일겁니다..^^

회비에서 2년동안 적금 들어놓은 돈이 있습니다..

성지순례갈 때를 대비했던 모아둔 돈인데.... 상황이 어려울 것 같아서 국내 여행으로 돌렸습니다.

19일에서 20일은 난초회에서 2년 적금이 끝나 해외여행은 내년으로 미루고,,,국내 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그 주간에 다 몰렸네요...

다 갈른지 어느 하나를 포기할른지,,,그것이 문제입니다.

 

2009년 봄바람이 여행바람이 되어 불고 있습니다.

무엇을 보게 하시려고 무엇을 느끼게 하시려고,,,특별 보너스를 안겨 주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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