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사랑교회

성탄절에

하늘향기내리 2008. 12. 25. 15:50

 

 

어제 밤에는 가래떡 한말을 썰었습니다.

모~ 한석봉 어머니는 아니지만....

쓸쓸한 성탄전야 라고 툴툴대니 일거리가 생기데요.ㅎㅎ

어깨는 아프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썰면서,,,

울 장로님,,왈

햐,,끈질기다...

봉투 봉투 담아 냉동실에 넣어 놓았습니다.

 

 

12월 31일 울 교회 송년모임 때 떡만두국 끓여 먹으려고 합니다.

물론 며늘네 딸네도 한 봉투씩 주고요.

황토방도 개장해 울 성도님들 체험도 하게 할겁니다.

뜨끈 뜨끈~~~

지난 노회때 춘천에서 옥돌까지 몇푸대 얻어와서 깔았답니다.

옥찜질방 하시던 목사님께서 주시더라구요.

울 성도님들

일년 내 논밭에서 고생들 하셔서 온 몸이 안 아픈데가 없다하세요.

기도하면서 쉬시면서 영육이 회복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날~ 선물도 한가지씩 준비해서 오시라했습니다.

선물 교환,,,

목사가 얼마든지 다 사서 할 수 있지만,,,

목사만 복받는 것이 미안해서 그렇다고 했어요,ㅎㅎ

집안을 뒤져보면 안쓰던 그릇이나 선물 할 것은 얼마던지 있을꺼라고,, 찾아보시라 했습니다.

오늘 광고를 하니 무척들 좋아하십니다.^6^

 

그러다 밤 11시가 되면 송구영신예배를 드릴거랍니다.

 

 

11시 <성탄축하예배>

오지마을까지 찾아 오신 아기 예수님 탄생을 축하 드리며 감사했습니다.

낮고 천한 말 구유에 태어나신 예수님은 우리의 사정을 아시며 초라한 교회일지라도 찾아오신거라고...

성도들에게 점심 대접하신다는 울 김권사님께 간절히 축복기도 해드리구요,

성탄축하예배 후에 백운에 나가 평동식당에서 자장면과 탕수육을 시켜 드렸습니다.

먹는 건 즐거워,,,죠.ㅎㅎ

지난 주일 결석할 정도로 감기 몸살을 심하게 앓으신 명암 가족들,,,

자장면이 먹고 싶으셔도 차가 없으니 못 나오셨다는데

오늘 입맛 찾고 푸짐하게 잘 드셔서 감기 뚝~~!!

모두 즐거워하며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행복한 성탄,,,

차로 다시 모셔다 드리는 길,,,

명암, 합천 윗한치,,,,성도님 집마다 한바퀴 다 돌았습니다.^^

보통은 울 장로님만 차량운행하며 가시는 길인데 제가 따라 간겁니다.

지난 여름에 전도 땅 밟기로 걷고 걸었던 길,,,성도님들 심방했던 즐거운 기억들이 떠오르고

이제 봄이 오면 다시 시작하겠다고 다짐하면서 돌아왔습니다.

 

나중에 장로님에게 들으니 성탄감사헌금을 목사/장로를 비롯한 성도님 모두가 힘껏들 하셨더랍니다.

헌금계수와 장부정리와 사용은 울 장로님이 하시기에 저는 모릅니다..^^

해마다 성숙해지는 울 성도님들,, 사랑스러워라,,,

축복있으라~~!!

 

  

집에 돌아와 김권사님께 성탄축하 금일봉을 드렸습니다.

십만원짜리 수표 한장.

목사가 무슨 돈이 있느냐고 눈물 글썽하시며 안 받으신다기에~

저 하나님께 칭찬들으려고 그래요,,,,했답니다.

아버지 아시지요? 제 형편과 처지,,,하면서~

역시나 철없는 향기내리 목삽니다.ㅋㅋ

 

 

2009년 첫 주에 대심방이 있습니다.

대심방 선물도 준비하고,,,,

이틀이면 끝냅니다...^^

 

 

도시교회에선 일년이 걸려도 대심방을 다 못끝내시는 목사님들도 계신데...

펑펑 놀구 먹는 목사,,,부끄럽네요,,

 

 

 

 

 대심방 선물 시계입니다.

내년엔 예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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