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사랑교회

수요예배

하늘향기내리 2008. 12. 3. 19:31

 

수요일 밤이면 저녁하랴 밥상 차려드리랴 늘 종종댔는데 요즘은 여유만만이다.

낮에 예드리기 때문이다.

오늘 수요예배에는 다섯명이 예배하였다.

목사 장로 집사 셋,,,^^

 

 

성경통독 중인데 오늘은 룻기에서 사무엘상 7장까지,,,

명암 김 집사님은 걸어서 오시고,,,(가실땐 차로 모셔다 드렸다)

12시반에 시작했는데 두시가 다 되어 끝났다.

양이 많아서 좀 헉헉 대기도 하시는데,,다른 건 몰라도 성경통독만큼은 밀고 나간다.

새벽예배때 100일간 두 번 통독했으니,, 대단한 분들이시다.

눈도 침침한 노인 분들이 성경통독 따라 오시느라고 고생하셨다.

 

 

그래서 요즘은 수요일마다 통독한다,벌써 26주째,,,

눈이 온다던가 큰 추위만 아니면 계속 나오실것이다.

말씀 사모함이 넘치기를 기도한다.

성경 읽으면 치매 염려 절대 없고 더욱 강건해 지실테니,,,이번 겨울은 성경을 껴안고 뒹굴며 사시라 했다.ㅎ

무조건 크게 읽으시라고,,,성령께서 영안을 밝혀 주실것이라고,,,,,,

 

 

예배 하기 전 혼자 "나의 영혼이 잠잠히"를 연거푸 부르는데 진한 감동이 온다.

반주기라도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고~~!!

음악샵에 가서 그 곡을 사왔다.

내가 부르는게 더 은혜스러운 듯한 착각을 해 본다,,ㅋㅋ착각은 자유~~!! 룰루,,

 

 

오늘 아침엔 명암 아멩 할머니께서 오셨다.

창원 따님네 혼사가 있어 10월에 중순에 가셨는데 오늘사 오시고, 집에 가는 길에 들르신 것이다.

얼마나 방가운지,,

손을 꼬옥 잡으시고 좋아라 하시며 "목사님께 큰 죄를 졌다고,," ^^

그동안 주일마다 교회 못 나오셔서 미안하시단 표현 일것이다. ㅎㅎ

어머니 모셔다 드리려고 일찍 왔다고 인사하는 사람,, 맏따님이시라는데 퍽 미인이다.

그동안 신경 써주셔서 고맙다고 하며 귤 한 상자를 내려 놓고,, 간다.

자기 집 혼사에 축의금을 보내 드렸더니 답례차 들르셨나보다.

딸이 역시 좋다.

어머니를 아주 멋쟁이 아주머니로 만들어 놓았다..ㅋㅋ

외양간에서 바라보다 어느 아주머니들이 사택에 들어가나 했다고,, 장로님이 한술 더 뜨신다...ㅋㅋ

흠.. 시어머님 안계신 동안 홀가분했을 ,,,김 옥여 성도님 생각에...^^ 아,,,동병상련~~!!

 

 

예배후엔,조촐한 점등식이 있었다.

밤에 나가보니 반짝반짝,,,,예쁘게 빛난다.

아기 예수님,, 성탄절에 깜깜한 애련리 길 잘 찾아오시라고,,,^^

 

 

삼각대 없이 찍으니 영 아니구먼,,,ㅠㅠ

 

 

(한가지 추가,,,)

오늘 네비~양이 왔다.

어제 장로님이 사위에게 '새 차 산 기념으루다가 네비 하나 사 줄수 없겟냐고,,, " 전화 했단다,

좋아요,,사세요~~하더니  오늘 즉시 장인어른에게 돈을 부쳐드렸다나??

요즘 회사 일로 힘이 든다던데,,,,,, 착하기도 한 울 사위~~!!

교회 차에 다는 거니까,,,우리 주님도 즉시 갚아주실꺼이다,,,^^

좋은 일이 생기리라 믿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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