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치마을(애련리)

가뭄

하늘향기내리 2008. 6. 16. 14:52

 

어제 낮 예배후에 층층나무 그늘입니다.

평상이 있으면 쉬고 가도 좋겠네~ 말씀 하셔서(김란집사님) 급히 쉼터를 마련했습니다.

파라솔이 필요없는 자연 그늘~~~얼마나 시원한지 모릅니다..

농사일을 마치고 돌아가시는 마을사람들도 지친 몸을 이끌고 지나시다 잠깐 교회 앞에서 쉬고 가시면 좋겠네요.

제가 있으면 시원한 음료수라도 대접해 드리죠~~~!! ^^

 

 

 

 

 

 

 

 

 

요즘 저는 땅 밟기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운동도 할겸 사진도 찍을겸해서,,,,무조건 나갑니다.

나가다 사람 만나면 전도하고,, 들꽃 만나면 사진 찍고 ,,성도님댁을 지나면 들어가 보고,,

안 계시면 문고리 잡고 기도합니다.

앞으로는 전도 선물을 마련해서 배낭에 넣고 지고 다니려고 합니다.^^

 

오라는 데는 없어도 참으로 행복한 향기내립니다..^^

 

그런데 합천 물가에 갔다가 물이 너무 줄어서 바닥이 보이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바닥에 깔린 돌들이 다 보입니다.

진소천과 원서천이 만나는 합수머리는 그야말로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 평시에 물이 엄청납니다.

그런데 물 가운데로 들어가서,,,그리고 애련리까지 건넜답니다.

이런 일은 처음입니다.

 

합천마을 들어가는 첫 다리는 비가 조금만 와도 물이 넘쳐 건너지 못하는 다리인데요..

오늘 물 가운데 서서 다리 속을 들여다봤습니다...

높은 다리를 다시 만들고 있거든요?

 

비가 안와서 콩도 못심구여,,,

농작물이 타들어 갈 지경입니다.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었지만

비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년 육개월 동안 땅에 비가 아니 오고

다시 기도한즉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내었다고 하지요. 

엘리야처럼 간절한 기도가 있어야겠습니다.

 

님들도 기도로

도와 주세요~~~~!!

 

올갱이를 잡는다고 놀러오시는 분들은 물속에 들어가기도 합니다.

물이 얕아서 쭈구리고 앉아있는게 다 보여요,,

밭에 풀 뽑는거 같은 동작으루다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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