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사랑교회

목련,, 비오는날 수요예배

하늘향기내리 2008. 4. 9. 19:49

 

 

 

 

 

 

 

 

 

 

 

해마다

우리 집 목련은 한 번 제대로 피워본 적이 없습니다.

올해도

이제 막 흐드러지게 피려고 폼 잡는데

바람 불고 비오고 춥고,,,

아까

비 오기 전에 잘 찍어둔거랍니다.

 

내일,, 어떤 모습일지,,,

특히 목련은 꽃진자리가 무척 지저분하지요?

화들짝 핀 꽃보다 봉우리가 반쯤 열린게 더 이쁩니다.

다소곳,,

개화 50 %

 

제가 머문 자리가,,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오늘 수요예배는 두 시간 정도 앞당겼습니다.

서울서 온 권사님들이 7시 예배면 넘 늦으시다고,,ㅎ

 

길을 잘 못 들어 내려 오실 때 고생하셨거든요.

맛있게 늦은 점심 드시자마자,,

우산 쓰시고 쑥,미나리 냉이 등을 캐셨답니다.

 

부랴,, 윗한치 양집사님께 연락,,시간을 당겨 오시라 했습니다.

우리 장로님은 "투표함 회송 차량" 담당자로 뽑혀서 투표장에 다시 가시구여,

 

예배 하기 전

찬양을 부르기 시작하는데 벌써 네 분의 권사님들이 눈이 벌게지십니다.

비오는 수욜에 오지마을 예배당에서 예배하게 하신 뜻은 무엇인지요..

무슨 아픔이 있는가,, 주님께 받은 위로와 은혜의 눈물인가,

 

권사님 한분이 회중기도 해 주시구요,

향기내리 목사도 눈물을 겨우 참으며 예배 인도하고,,

그리고

권사님들은 서둘러 여섯시에 서울로 떠났습니다.

교회 달력을 가지고 가시라 했습니다.

보면서 기도해 줍시사고~~!!

 

정성껏 바치신 권사님들의 헌신을 보면서 저도 사랑의 끈으로 이어진 기도를 했습니다.

 

비 오는 날 저녁 수요예배..

그 날 예수님이 오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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