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별꽃이예요.

하늘향기내리 2008. 3. 8. 15:53

 

 

내린 눈 이불삼아

기다렸어요.

누가 나를 보아줄까?

3월 8일

화사하게 열린 봄날 오후

앗,,

천향초님

어머,,

너 거기 있었니?

얼마나 추웠니?

덤불을 헤치고

겨우

찾았다.

눈을 비비고

다시 보니

앙징맞게

수줍은듯

자태를 드러낸다.

양지녘에 눈은 녹았지만

마을사람들은 아직

 내복도 못 벗었단다.

끄떡끄떡,,

괜찮아요,

애련리 들꽃 사랑의

시작은

별꽃

 

.

.

.

 

 

 

 

 

 

 

 

 

 

 

행복한 주말, 복된 주일 보내세요.

^6^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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