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린 눈 이불삼아
기다렸어요.
누가 나를 보아줄까?
3월 8일
화사하게 열린 봄날 오후
앗,,
천향초님
어머,,
너 거기 있었니?
얼마나 추웠니?
덤불을 헤치고
겨우
찾았다.
눈을 비비고
다시 보니
앙징맞게
수줍은듯
자태를 드러낸다.
양지녘에 눈은 녹았지만
마을사람들은 아직
내복도 못 벗었단다.
끄떡끄떡,,
전
괜찮아요,
애련리 들꽃 사랑의
시작은
별꽃
.
.
.
행복한 주말, 복된 주일 보내세요.
^6^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