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많이 온 것도 아니요..
비가 많이 와서 물이 넘쳐 다리가 잠긴 것도 아니요.
그런데,,
오늘 2월 첫 주일,,,반 이상의 성도님들이 못 나오셨다.
Why??
감기때문에,,,
정신이 번쩍난다.
마치 모두가 내 탓인 것 같이 생각 되어서 말이다.
아주 지독한 감기인 모양이다. 먹지도 못하고 옴 몸은 천근 만근,,오한 발열, 기침,,
독감 예방 주사도 맥 못추는 지독한 감기다.
그동안 연로하신 분들이 대부분이므로 건강에 대한 기도를 더 뜨겁게했어야 하는데,,,
그래 기도 부족이야,,
시골목사가 뭔 여행이나 다녀오고,,,,글쎄,, 끌끌~ 시국도 어수선한데 말여~ 지금이 그럴때냐고요오,,,
나오신 성도님들도 대부분 쿨럭대며 못 견디어 하시다가 낮 예배후 집으로 다들 돌아가셨다.
썰렁~
도저히 식사들도 못하시겠고, 오후 찬양예배까지는 너무 힘들어 못하시겠다며..
목사 가정과 김영섭 집사님 가정만 괜찮았는데,,,
성도님들 모셔다 드리러 가는 길에 따라가서 명암에 두 가정 병문안을 하였다.
모두 각자의 방에서 누워서 끙끙 앓고 계셨다. 손을 꼬옥 잡고 기도해드리고..
집으로 돌아와서 점심 먹고 아랫마을에,, 또 윗한치 마을에 올라가서 심방하였다.
왜 향기내리 목사는 심방하면서 빈 손으로 못가는건지,,홍삼엑기스에,, 구운 김에,,심방 가정마다 들고 가네,,,향기내리 목사는 성도 사랑이 병일레라,,,ㅎㅎ
주여,,, 심방 다녀 온 가정마다 쾌유가 임하게 하소서,,,
제가 예수님을 대신하여 댕겨 왔음므로 책임져 주셔야합니다..^^
이런 주일은 처음이다,,,
압력 밥솥에 담긴 밥,,그것도 두통씩이나...어째야 하는공,,!!!
국 한솥에,,,
명절 전에 다 비울수 있을까?
풍전등화 같은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는 기도..
죽을병에서 자기 생명을 건져 달라던 면박기도,,,
오늘은 히스기야의 기도에 대한 말씀을 나누었다.
주님~ 우리 성도들 마음속에 기도의 불씨를 일으켜주소서,,
그래야 개인이 살고 가정이 살고 교회가 살고 지역이 살고 나라가 살고 세계가 삽니다...
기도하는 한 사람이 기도하지 않는 한 민족보다 강하다...
우선
나 부터라도
성경통독에 치우치지 않고 기도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갖겠다는결단을 해본다.
고마운 것은 지난주부터 방학이라 할아버지 댁에 와있다는 당고개 고등학생 자매의 출석이다.
지난주에는 초등학생까지 따라 왔었는데,,,
여자 한사람이 하나님 신앙 안에서 변화되면 ,,,삼 대를 변화시킨다고,,그리하여 세상을 변화시키는 훌륭한 후대,,영향력이 있는 가문을 세우게 되는 것이다.
부디 고향 교회를 기억하며 기도해 주길,,, 주 안에서 더 큰 일을 사모하며 감당하게 되기를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