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욜의 정인,, 이른 아침부터 ,, 힘들텐데도 함마니와 하버지 차탔다고 좋아한다.
함마닌 아침부터 영 몸이 오슬오슬한게 좋지 않더니 사진도 엉망이고,,,ㅎㅎ
아픈 날 기억하기 싫어 안 올리려다가 즈이 부모네가 눈 빠지게 보고파할 것 같아서,,, 올린다.
선생님 앞에서 얌전히 배꼽 인사를 하고 돌아서서 집에 까지는 즐겁게 걸어온다.
그런데 집안에 들어서 양발을 벗어 던지자마자 매일 하는 행사가 있다.
마루 바닥에 누워 자기 몸이 안 좋다고 징징거리기 시작이다.
다리 아프다, 팔이 아프다....
어린이 집에서는 노는데 정신이 팔려 힘든줄도 모르고 뛰놀다가 집에 오면 피곤이 업습하나보다,,
정인이 오는 시간에 맞추어 밥상 차려 놓고 세 노인?이 기다리고 있는 앞에서... 젤로 어린것이...ㅎ
힘이 들어 밥도 먹을 수 없다는 둥,,, 오줌 마려운데 화장실 갈 기운도 없다는 둥,,,
완존 공주마마시다..
그래서 벌렁 안고 화장실 변기에 앉혀 드린 후,, 조근조근...
"원 정 인,,, 어린이 집 선생님은 정인이 착하다고 칭찬 무지 하시거든,,,편지 써 주시잖아 매일,,,"
"응....."
쫌 심각해진 정인..
" 그런데 이렇게 징징거리고 함마니 힘들게 하는 거 보여 드릴까? 함마니가 동영상 찍어서 올리면 다 보실 수 있거든,,,??"
" 박하사탕에...??"
" 아니 모~ 그럴수도 있고 직접 선생님게 가져다 드릴수가 있단 말이지..."
약발이 주효,,, 당장 얌전해 지면서 이쁜 말을 하기 시작한다,,,ㅋㅋ
" 함마니 나 밥 잘 먹을게요,,," 하더니 입이 찢어져라,, 먹어댄다..흐흐..
아이고 이렇게 힘들어요...요새 아이들은...
달래는 방법도 여러가지,,,
소리 지르거나 야단치면 더 심해진다.
ㅎ
동영상 올리는 거 무서워 한데이... 울 정인... ㅋㅋㅋ
이 사진은 명절애 대천 해수욕장에서 찍은 거랍니다. (친척분 싸이에서 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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